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포스텍 바이오 페어’가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포스텍에서 열린다.
　전국 40개대학 12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생명과학 분야 CEO 초청 특강을 비롯해 연구활동·연구동향 소개, 교수 면담, 연구실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또 교육과학기술부의 WCU(World Class University) 사업 지원을 받는 `융합 생명과학·공학부’의 프로그램도 진행돼 타분야와 융합된 생명과학 분야 연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포스텍은 참가자들이 생명과학 분야와의 융합으로 탄생할 새로운 분야를 창의적으로 탐색하고 자신의 전공을 더욱 심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인환 포스텍 생명과학과 주임교수는 “인간의 생명연장, 환경문제 등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이 끊임없이 대두되는 미래에는 학제간 융합연구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이같은 연구 경향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융합연구에 관심있는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