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침부터 대학을 찾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혈당, 헤모글로빈, 콜레스테롤 측정과 간호과 교수들의 건강상담에 이어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들을 마음껏 즐겼다.
또 오후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체조를 함께 하고 가요방 반주기에 맞춰 노래하고 춤추고 각종 게임도 갖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장송자 할머니(80)는 “매일 와서 간호해주지 이렇게 불러서 재미있게 해주지 친손녀보다 훨씬 났다”며 “학생들이 공부하는 시간도 부족할낀데 우예 이래 해주는지 미안하고 고맙습니다”고 말했다.
최광현 교수(지역사회봉사센터장)는 “독거노인 들이나 장애우등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경험은 오히려 배우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특히 간호과 학생들에게는 업무적인 지식에 앞서 약자를 아끼는 심성을 갖는 것이 우선이며, 좀더 세심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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