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애호가들 대구로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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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애호가들 대구로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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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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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대구의 얼굴’기획경매…12일 대백프라자  
대구·경북 작가 작품 소개..고미술 등 182점 출품 예정
근현대·해외 유명작품`눈길’
카드결제 서비스 처음 도입..미술 애호가들의 부담 낮춰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이 12일 대구에서 기획경매를 여는 등 지방 공략에 나선다. 사진은 서울옥션 창립 10주년 경매 모습.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이 오는 12일 대구 대백프라자 10층에서 `대구의 얼굴’이라는 기획경매를 연다.
 이번 경매에는 대구·경북 작가 작품 47점, 근현대 71점, 해외미술 29점, 고미술 26점, 사진 9점 등 총 182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특히 대구·경북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해 컬렉터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대구 근대’, `대구 컨템포러리’ `대구 커팅엣지’ 등의 코너로 이인성의 `풍경(추정가 7000만~9000만원)’과 이정웅의 `붓(3600만~4500만원)’, 도성욱의 `Condition Light(1200만~1800만원)’, 윤병락의 `National Geographic(1400만~1800만원)’ 등이 출품된다.
 또 강주영의 `꽃과 나비(170만~250만원)’, 김대연의 `포도송이(210만~300만원)’ 등 대구·경북 지역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고미술품을 비롯해 근현대 및 해외 유명작품이 함께 출품된다.
 주요 출품작으로는 청전 이상범의 `추경산수도(2000만~2800만원)’, 박정희 전대통령의 `충성은 금석을 뚫는다’(2000만~3000만원) 등 고미술품과, 이우환의 `조응(1억5000만~2억원)’ 시리즈, 김창열의 `회귀(6000만~8000만원)’ 등 근현대 작품이다.
 해외 작품 섹션에는 페르난도 보테로의 유화 `수박’(2억5000만~3억원) 등 웨스턴 작품과 일본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작품들이 나온다.
 한편, 서울옥션은 삼성카드와 업무 제휴를 통해 이번 대구 경매부터 1000만원 이하의 미술품 구매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했다. 미술품 경매 구매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대도시 순회 경매’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전국의 미술품 애호가들이 서울이 아닌 가까운 대도시에서 직접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처음 도입한 카드 결제 서비스는 경매에 참여하는 미술 애호가들의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매 프리뷰는 8~12일 대백프라자에서 진행된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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