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KBL)은 8일 오후 2시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승현(31·대구 오리온스)의 연봉 조정에 대해 논의를 한다.
이 자리에는 김승현과 오리온스 구단 관계자가 참석해 각자 입장을 전달하고 KBL이 연봉 조정에 나선다.
역대 프로농구 최고 연봉인 7억2000만원을 요구한 김승현은 구단 제시액 6억원을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면서 그동안 연봉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지난 시즌 연봉 5억5000만원을 받았던 김승현은 팀이 9위에 그친데다 허리 부상으로 정규리그 54경기 중 39경기밖에 뛰지 않았음에도 7억2000만원을 요구한 것은 `이면 계약’을 했던 구단의 연봉 삭감 방침에 대한 항의 성격이 짙어 조정 여부가 관심이 쏠린다.
선수와 구단 간 1억2000만원은 역대 연봉 조정 사상 최다 금액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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