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시민안정 급수를 위해 사전대비 차원에서 고산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상수도관을 9~22일까지 4단계에 걸쳐 세척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극심한 장기 가뭄으로 운문댐 수량이 극도로 줄어듦에 따라 최근 수돗물에서 극미량의 망간이 검출돼 먹는 물 수질 기준에는 모두 적합하나 정수과정에서 염소와 반응, 검은 물질(인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천연 미네랄성분)이 생성되는 경우가 있어 실시하게 됐다는 게 관계자 설명.
이에 따라 단수 및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됨으로 해당 주민들께 사전에 사용할 수돗물을 충분히 준비해 준 것을 당부 협조했다.
또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께서는 사용하실 물을 미리 받아 두고, 흐린 물이 나오면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배출한 후 물을 사용해야 한다.
한편 미처 준비된 수돗물이 없으면 인근에 급수차가 비상대기 하고 있으며 전화번호 국번 없이 121번이나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053-670-2533), 수성사업소(☎053-670-3430), 동부사업소(☎053-670-3130)로 연락하면 운반해 준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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