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는 지난 20일부터 `해외 한국어 교육자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대학교에서는 지난 20일~오는 8월1일까지 중국, 몽골, 베트남, 카자흐스탄의 한국어과가 개설된 12개 대학에서 한국어를 직접 가르치고 있는 24명의 교수를 초청해 `해외 한국어 교육자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해외 자매대학과의 교류협력 증진은 물론 외국에서 한국어를 직접 가르치는 교육자들에게 한국과 한국어를 바로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다.
　연수를 기획하고 준비한 국제교류처 강선구 팀장은 “외국대학에서 우수한 유학생을 유치하고 한국을 알리기 위해선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수들의 한국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어는 물론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바로 알아 자부심을 갖고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약 2주간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한국역사교육론, 한국문학의 이해, 한국어 교재론, 한국영화를 활용한 한국어 교수법 등 한국어 원론 강의와 한국어 교수법, 한국어 수업 참관 등 외국인 한국어 교수들이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대구와 경주 그리고 부산지역의 문화 유적지를 직접 둘러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발전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중국 길림대학교 주해분교 한국어학과 쉬스리(許世立, 41세) 교수는 “한국에서 이렇게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한국어 교육과 실전 교수법을 교육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무엇보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발전된 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