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최종 용역 완료…2012년까지 추진
경주시는 신라시조 박혁거세 탄강 설화가 깃들어 있는 사적 제245호인 경주 나정(慶州蘿井) 정비복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지난달 3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열린 나정 정비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는 우외진 기획문화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김동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용역사인 호연건축문화유산 장석하 연구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보고와 관계 전문가 자문 및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30일 최종 용역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가 용역기관인 (사)호연건축문화유산 연구원에 의뢰해 용역중인 나정 정비 기본계획수립 주요 내용은 나정팔각건물을 비롯한 우물과 담장복원 및 경역정비, 주차장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을 수립한다.
또 신궁(新宮)으로 추정되는 유적 복원으로 역사현장을 재현코자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사업비 71억원을 들여 정비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시는 지금까지 사업비 9억7000여 만원을 들여 나정 보호책 설치, 나정 정비 기본계획 학술대회 개최, 나정정비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수립 중에 있다.
시는 올해 사업비 5억9000여 만원을 들여 나정 주변 사유지 30필지 2만6000㎡를 매입하고 건물 2동 철거, 실시설계에 들어가며 앞으로 사업비 55억4000여 만원을 들여 도로이설, 팔각 건물 및 우물과 담장, 비각을 복원하고 경역정비, 주차장 및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나정 정비복원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경주/윤용찬기자 yy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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