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칼라·오승환 승리 합작…두산 2-1 제압
삼성이 부상에서 돌아온 외국인 투수 팀 하리칼라의 역투를 앞세워 4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0일 대구에서 열린 2006 삼성PAVV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2회 말 1사 2루에서 조동찬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고 6회에 박정환과 박진만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에 강동우가 삼성 세번째 투수 오상민으로 부터 솔로홈런을 뽑았지만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의 철벽 마무리 오승환은 팀이 2-1로 앞서던 8회 초 1사 후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⅔ 이닝 동안 무안타로 뒷문을 든든히 잠갔다.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가 한화의 추격을 뿌리치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는 1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 경기에서 피를 말리는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는 62승1무49패로 한화(57승2무49패)와 승차를 2경기 반으로 벌리며2위 자리를 고수했다.
3회 말 2사 후 송진우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한화의 베테랑 투수 정민철은 2002년 4월16일 대전에서 열린 KIA전 이후 4년 5개월 만에 구원투수로 깜짝 등판했지만 3⅔ 이닝 동안 안타 3개로 2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방문경기에서 손지환의 연타석 홈런 등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8-2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두산에 반 경기 차이로 쫓기던 KIA는 4위 자리를 고수해 포스트진출의 가능성을 높인 반면 롯데는 4연승 행진을 아쉽게 마감했다.
KIA 에이스 김진우의 무실점 호투로 지난 5일 한화전에 이어 쾌조의 2연승으로 시즌 10승(3패) 고지에 올라섰다.
SK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LG를 3-2로 힘겹게 꺾어 5연패 사슬을 끊고 포스트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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