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킹 `세 토끼’ 사냥
  • 경북도민일보
라이언 킹 `세 토끼’ 사냥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6.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엽,주중 40홈런·100타점 달성 각오
요미우리, 5할 승률·리그 3위 진입 관심

 
 왼쪽 무릎 통증에서 회복 중인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휴식일이 이틀이나 배정된 이번 주 집중력을 최대한 살려 40홈런과 100타점 동시 돌파를 노린다.
요미우리는 12-13일 아키타현 고마치 스타디움과 풀캐스트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주니치 드래곤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14-15일은 쉬고 16-17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방문 경기를 벌인다. 이어 월요일 휴식 없이 곧바로 히로시마로 이동, 18일과 19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카프와 방문 경기를 치른다.
6경기가 열리는 구장이 모두 야외구장이다. 지난 7일 고시엔구장에서 38-39호 홈런을 연속으로 터뜨린 이승엽이 탁 트인 야외구장에서 장쾌한 홈런 행진을 이어가기를 기대해 본다. 도쿄돔에서만 21발을 쏘아올려 1988년 개장한 도쿄돔 한 시즌 최다 홈런에 1개차로 다가선 이승엽은 다음주 23-24일 홈에서 열리는 한신과 일전에서 신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통증 치료 차원에서 한 경기 3타석에 한정적으로 들어서고 있는 이승엽은 휴식일이 이틀이나 있는 점이 반갑다. 또 한신과 더불어 가장 많은 홈런(7개)을 뽑아낸 요코하마와 주말 2연전을 벌인다는 면에서 홈런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승엽은 홈런이 1개 뿐인 히로시마 구장에서 대포를 가동하면 센트럴리그 전구장 멀티 홈런도 달성하게 된다.
9월 들어 5승2패를 올리며 뒤늦게 페이스를 회복한 요미우리는 11일 현재 60승2무66패로 센트럴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4위 야쿠르트와 승차는 3게임으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남은 18경기에서 5할 승률 및 리그 3위라는 올 시즌 마지막 목표를 달성할 수도 있다.
특히 내년 시즌 개막전 경기 홈 개최권이 걸려 있는 리그 3위 달성이 더욱 중요하다. 언제나 그랬지만 4번 타자 이승엽의 순도 높은 한 방이 절실한 때가 바로 지금이다.
94타점으로 리그 타점 부문 4위에 랭크된 이승엽은 요미우리 선수로는 4년 만에 100타점 진입을 눈 앞에 뒀다. 2002년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를 끝으로 3년간 요미우리에서 100타점을 넘긴 선수는 없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