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고 출신 박예하 양, 받은 장학금 다시 기탁
 
　포항 오천고등학교 졸업생이 후배들을 위해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인 박예하 양이다.
　박 양은 올 해 서울대에 진학하면서 모교로부터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고, 그 중 일부인 200만원을 지난 14일 다시 모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박 양은 “고등학교시절 많은 선생님들께 도움을 받으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에 후배들을 위해 무언가 보탬이 되고 싶은 생각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천고등학교는 올해 3명의 졸업생이 서울대학교에 진학한 바 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