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낙동리버트레일·에코톤코스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2013년까지 사업비 3400억원 투입… 낙동강변 282㎞ 개발
낙동강 경북권역 282㎞의 대장정이 자연경관이나 자연생태 자원별 특성에 따라 자전거, 뗏목, 승마 등으로 탐방·체험하는 선진국형 녹색 스포츠관광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 사업은 도가 2013년까지 3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경북도의 이같은 야심찬 사업계획은 28일 오후 대구경북연구원 회의실에서 낙동강살리기추진 부본부장, 낙동강 프로젝트 자문위원, 도·시·군 관련 공무원, 용역수행 기관인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낙동리버트레일(낙동강 탐방로) 및 에코톤코스(모험레포츠)’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구체화됐다.
도는 `낙동 리버트레일 및 에코톤코스’조성사업에서 낙동강과 주변 지역의 뛰어난 자연·생태 및 역사·문화자원을 활용, 낙동강변 탐방로와 여가문화 공간을 창출함으로서 정부의 4대강살리기사업의 기조가 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는 낙동 리버 에코트레일 조성사업을 4대강 살리기의 자전거 조성사업과 연계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 사업추진의 동력을 가속화시키기로 했다.
낙동리버트레일 사업 보고서는 5개 프로젝트로 먼저, 자전거나 말을 타고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뛰어난 문화자원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심신을 단련하는 에코트레일(Eco-trial)을 개발한다. 또 산악, 습지 등 자연지형물을 활용, MTB(산악자전거) 등 모험레포츠를 동호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하는 모험레포츠인 에코 톤 (Ecothen)코스를 개발한다. 그리고 댐, 강, 호수 등 수변공간을 활용, 나룻배 타기, 레프팅 등 가족 및 여성들이 즐길 수 있는 에코보트 트레일(Ecoboat-trial) 코스개발, 강변의 뛰어난 역사문화유적과 연계, 전통문화 체험, 유적답사 등 학습·체험의 에코컬쳐트레일(Ecoculture-trail), 에코트레일과 에코톤 코스가 서로 만나는 중심지에 휴식, 숙박, 특산품 판매 등 거
점기능을 할 수 있는 그린스테이션(Green-station) 개발해 사람과 자연이 상생토록 한다.
도는 이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별 및 자원별 특성을 고려, 3개 권역을 구분해 추진한다.
제1권역인 안동시, 문경시, 예천군, 봉화군은 청정환경을 자원으로 뱃길, 산악레포츠길, 옛길,사색길, 생태길을 만든다.
제2권역 구미시, 상주시, 의성군, 칠곡군은 생태탐방길, 전통 문화체험길, 산책길을 만든다.
제3권역 성주,고령군 등은 고대 문화유적인 대가야 고분군, 대가야 고대촌과 세종대왕자태실과 한계마을 등을 자원으로 역사 농촌경관 길 등을 개발한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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