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선 의료진 제도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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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 의료진 제도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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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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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공중보건의 대체… 선진형 질병예방 시스템 구축
 
여연, 지방 의료공백 해소 간담회
 
 감소하고 있는 지방 공중보건의를 대체하고 선진형 질병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국선 의료진 제도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여의도연구소는 3일 오후 2시에 국회 의원회관에서 심각한 감소가 예상되고 있는 지방 공중보건의를 대체해 지방의료공백을 해소하고, 공중보건 시스템을 전문의사에 의해 운영되는 선진형 질병예방시스템으로 개편해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 개최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여의도연구소 진수희 소장은  “국선 의료진 도입 방안은 현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인해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 2011년 이후에는 병역 의무를 대신해 지방 공중보건의로 지원하게 되는 의사가 대폭 감소할 수밖에 없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진 소장은 “국선 의료진을 지방 공중보건소의 설립 목적인 질병 예방, 건강 교육 및 관리 등과 같은 업무에 체계적으로 투입할 경우 현재 심각히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예상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바이러스성 전염병 확산을 조기에 막고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입을 적극 검토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장석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총무이사도 “국가 차원에서 보다 효과적인 질병 관리를 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며 감소가 예상되고 있는 지방 공중보건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선 변호사와 유사한 개념의 국선 의료진 제도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 이사는 “현재 지방 공중보건소는 예방목적보다 치료 기능에 집중되고 있으며 지방 의료기관과 경쟁관계에 있는 등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 속히 국선 의료진 제도를 도입해 효율적인 지방 의료체계를 갖추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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