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살리기 사업에 포함됐던 안동시 하회마을 앞 `하회보’는 설치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1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하회마을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시민단체와 문화재청의 지적을 받아들여 `하회보’를 설치하지 않기고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문화재청과 전문가들이 이달 초 하회마을의 문화재 영향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보를 설치하게 되면 하회마을 고유의 경관이 사라지고 하천 지형이 바뀔 수 있다고 지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가 당초 4대강에 설치할 계획이었던 보는 하회보를 포함해 총 20개에서 19개로 줄어들게 됐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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