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 개막… 킹콩을 들다·워낭소리 등 소개
최신 한국영화가 오는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22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대거 선을 보인다.
먼저, 아시아의 바람 부문에 박건영 감독의 `킹콩을 들다’와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리고 이창동 감독이 제작하고 영화배우 고아성이 주연한 한불 합작영화 `여행자’가 초대받아 중국, 이집트, 이스라엘 등 14개국 18편의 작품과 경쟁을 벌인다. 베스트 아시아 필름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상금 1만 달러가 수여된다.
이밖에도 이번 영화제와 연계해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코리아 시네마 위크 2009’에서 화제작 `워낭소리’ `고고70’`우리 집에 왜 왔니’가 상영되며, 제22회 도쿄국제영화제 여성영화제에는 부지영 감독의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가 소개된다.
또한, 김기영 감독의 `현해탄은 알고 있다’와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이 `아시아 영화의 발견: 필름아카이브의 보물’ 섹션을 통해 상영된다.
한편, 단편영화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배우 유지태가 경쟁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위촉 받았으며, 아시아의 바람 부문에도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김지석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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