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당분간 대체로 맑고 일교차 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인 23일 이후 우리나라는 당분간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1일 비가 그치고 나면 주말인 26일까지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다소 낀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가을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22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며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내리고 나서 대륙성 고기압에서 내려온 찬 공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2~4도 떨어져 아침저녁으로 쌀쌀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그러나 23일 낮부터 기온은 평년 수준(최저기온 9~20도, 최고기온 22~26도)으로 회복돼 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남·북도 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추수기 농작물 생육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일교차가 큰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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