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S/파머시 챌린지 출전…최저타수·랭킹1위 타이틀 노려
`골프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가 5관왕을 향한 발걸음을 다시 재촉한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했던 신지애는 24일부터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댄빌 블랙호크 골프장(파72·6212야드)에서 열리는 CVS/파머시 LPGA 챌린지에 출전한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136점으로 118점의 크리스티 커(미국)를 앞서 있는 신지애는 상금 부문에서도 160만 달러로 2위 미야자토 아이(일본)의 145만 달러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미 신인상 부문에서는 1344점으로 2위 위성미(20·나이키골프)의 684점을 넉넉하게 앞서는 신지애는 주요 부문 가운데서 최저타수와 세계 랭킹에서만 1위 자리를 다른 선수에 내주고 있는 상태다.
최저타수에서 커(70.2타) , 미야자토(70.328타)에 이어 3위(70.333타)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 커와 미야자토가 모두 나오지 않기 때문에 격차를 좁힐 기회를 잡은 셈이다.
최근 2년간 성적을 토대로 매겨지는 세계 랭킹에서도 평점 8.96(2위)의 신지애는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10.61과 격차가 큰 편이지만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따라잡기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다.
신지애 자신도 최근 인터뷰에서 “시즌이 막바지로 가면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기회도 온 것 같다”면서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어 이번 대회에 대한 의욕이 남다를 터다.
신지애가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받으면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신지애가 두 번째가 된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