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명의 건각들 통일염원 안고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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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명의 건각들 통일염원 안고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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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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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27일 포항시 북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불편한 몸으로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민주평통 포항시協, 제9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 대성황
10㎞ 부부 달리기 등 6개 종목 펼쳐… 휴일 포항해변`북적’

 
 민주평통 포항시협의회(회장 김공가)가 마련한 `제9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9월 마지막 휴일인 27일 포항 해변에서 활짝 펼쳐졌다.
 이날 대회에는 부산, 울산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6700여명의 건각들이 앞다퉈 참여해 포항 해변을 달리며 정치권이 갈라놓은 국민화합을 다지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민족통일을 기원했다.
 해변마라톤 대회는 5㎞ 학생부와 일반부 10㎞-하프, 10㎞ 부부 달리기, 5㎞ 4인이상 가족 등 6종목으로 다양하게 펼쳐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대회에는 경북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 회원 20여명이 참가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벽을 뛰어넘기도 했다.
 이번 대회의 최고령자로 출전한 81세의 서병호 할아버지는 아들 서정윤 영일고등학교 교감부부와 함께 참가, 5㎞를 완주해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경기도 평택에서 출전한 정석근씨와  이정숙(여·포항 지곡동)씨가 남·여 하프코스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기량을 과시했다.
 남자 10㎞마라톤 분야에선 울진군 장성연, 여자 10㎞마라톤 분야에는 부산서 출전한 이민주씨, 남자 5㎞는 유효경(포항 흥해읍), 여자 5㎞는 김상례, 학생부 5㎞는 포항 기계중학교 김명석군이 각각 1위를 차지해 마라톤의 역량을 자랑했다.
 60세 이상 참가자에 주어지는 건강상에는 포항 대도동의 강대빈씨가 1위를 차지했고, 최고령 서병호 할아버지는 5위를 잡았다.
 잉꼬상에는 김태현·김영숙(포항 장성동)부부, 단결상에는 현대제철과 대동고등학교팀, 화합상에는 대구은행 경북1본부, 행복상에는 김주식(포항 창포동)씨 가족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10㎞마라톤 종목에 출전한 박승호 포항시장은 쉼없이 달려 1시간 13분에 골인테이프를 끊으면서 건강을 과시했다.
 /최일권기자 ci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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