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52건) | 詩로여는아침 | 도민시론 | 호미곶 | 迎日臺 (영일대) | 등잔불 | 연합細評 | 돌고래 | 도민광장 | 포토에세이 | 도민春秋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정표 -이상규 나는 표류한 배처럼 아직 찾지 못한 항구의 불빛 그 머나먼 길을 숨차게 거슬러 왔... 낙백落魄 -이철우 주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는건 온전한 거짓이다 당신의 손길과 사랑의 눈빛에 나는 고귀해... 하루일과 -이상규 일찍 점령군이 되었다. 햇살의 기울기에 따라 빗나가는 과녁의 표적 그 한가운데 ... 봄밤 -김인수 푸르게 풀린 몸으로 미칠 것 같은 저 연두 물결을 타는가 까막까막한 기다림으로 ... 라디오를 켜놓고 잠들었다 -한상권 백악기의 공룡 한 마리가 나타나 침대 위에 널브러진 내 발을 잡았다. 살짝 발... 눈 오는 날 -김시종 날리는 눈발을 타고, 구원형(재종형)이 오신다. 어깨에 장작다발을 멘 구원형... 인연 -김시종 옛날 어떤 도사가 서른도 더 넘은 진짜 노총각에게 길가에 노는 다섯 살도 덜된 여... 연필로 그린 흰 꽃 -이상규 종이바닥을 긁어내면 저 깊은 바닥으로부터 서서히 드러나는 흰색 꽃의 흔적 부러... 춘분(春分) -전인식 정확히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오늘은 춘분 빛과 어둠의 두께로 야윈 몸 되질하여 ... 새벽 -김인수 이웃이 눈으로 들어올 때 다란다란 소로록 하루의 곡선이 문을 열며 점점이 다가서... 물고기와 여행하는 방법 -한상권 둘째를 가진 아내와 은해사 계곡에 갔다 비가 내린 뒤여서 퀄퀄 넘치는 물소리 내 ... 동해바닷가에서 -김시종 파도가 종일 흰 이빨을 갈면서, 24시간 육지를 향해 상륙작전을 감행하고 있다. ...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