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저출산 여파… 1962년 통계조사 이후 최저 기록
 
　저출산 등에 따른 인구 감소로 우리나라 학생 수가 매년 줄어들면서 초등학생 수는 1962년 통계조사를 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8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09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 올해 4월1일 기준으로 전국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교에 다니는 학생은 총 803만1964명으로 지난해보다 17만73명이 감소했다.
　유치원생은 2003년부터, 초등학생은 2004년부터, 중학생은 2007년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고등학생 수만 196만5792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8814명 증가했다.
　특히 초등학생(347만4395명)의 경우 출산율 감소 여파로 지난해보다 19만7812명이 줄어 교육기본통계 조사가 시행된 1962년 이후 가장 낮았다.
　1962년 408만9152명이던 초등학생은 1971년 580만7448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이후 차차 감소해  1990년 486만8520명, 2000년 401만9991명으로 줄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는 소폭 증가하다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2004년 411만6195명, 2005년 402만2801명, 2006년 392만5043명, 2007년 382만9998명, 2008년367만2207명을 기록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