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농산물 절도예방에 만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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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농산물 절도예방에 만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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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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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추석절이 다가오면서 농촌의 들판에도 각종 농산물의 수확으로 농민들이 논과 밭에서 허리를 구부리고 일하는 모습과 경운기에 농산물을 실어 나르는 모습을 볼 때 주위의 작은 일손이라도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농민들의 땀방울의 결실인 수확의 계절에 불청객인 농산물 절도 사건은 정말로 농민의 눈물을 자아내는 범죄임을 절도범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힘들고 바쁜 농사일을 돌보기 위해서 집을 비운 사이 집 앞 마당에 널어놓은 농산물이나 기르던 가축을 절도하는 형태가 농촌에서 가끔씩 발생하고 있는데 물론 농민들끼리 서로 필요하여서 훔치는 경우도 있지만 농민들의 빈 집을 노리는 절도범이 종종 있다.  이런 수확기 농산물을 전문으로 노리는 절도범으로부터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골 마을에 들어오는 외지차량이나 수상한 사람들이 있을 경우 외지차량의 번호를 꼼꼼히 메모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물론 바쁘게 일을 하는 농민들에게 이러한 습관을 기르기는 어렵지만 지역경찰들의 지속적인 홍보 및 계도가 이어진다면 농민들도 자신의 마음 속에 절도 및 경찰에 대한 사고가 잠재한다면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한다는 자체가 중요하며 이러한 행동이 곧 사건해결의 결정적인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알아 주었으면 한다.  자식을 기르듯이 힘들게 가꾸고 길러온 농산물을 잃고 허탈해 하는 농민들을 볼 때 지역경찰로써 상당한 미안함을 가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경찰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민관협력체제가 잘 구축된다면 농촌지역에서 이러한 시기에 절도범이 사라지고 농민들의 땀방울이 곧 농산물임을 잊지 말고 함께 더불어 가는 농촌지역을 만들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권오영 (성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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