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장 생산물량 연간 3000TEU
LG전자의 러시아 수출물동량이 이달부터 영일만항 컨부두를 통해 수출된다.
포항시는 10월부터 LG전자 구미공장에서 생산되는 러시아 수출물동량(월 200TEU:연간 최대 3000TEU)을 영일만항을 이용해 보스토치니로 본격 수출하게될 것이라고 지난 달 30일 밝혔다.
LG전자는 그동안 부산항을 이용했다.
LG전자의 항만이용 변경과 관련, 시는 지난 8월부터 박승호 시장이 LG전자 서울본사를 계속 방문해 벌인 끈질긴 포트세일즈 활동의 결과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LG전자 물동량유치는 포항영일만항이 중국과 일본, 극동러시아지역 노선의 경쟁력이 있는 항만으로 인식되는 좋은 계기가 돼 향후 대구·경북지역의 대형화주들을 상대로한 포트세일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LG전자는 LG그룹의 주력회사로 세계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TV 모바일 등의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선점한 글로벌 기업으로 서울, 평택, 청주, 구미, 창원 등에 사업장을 갖고 있어 영일만항 이용 수출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항만측은 내다봤다.
/최일권기자 cig@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