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지역상권 등 경제활성화에 한몫
엄격한 검사로 소고기 공급 투명화에 최선
의성군 봉양면 화전리 의성마늘소 먹거리 타운이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지역경제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의성군은 의성축협과 손을 잡고 2008년 9월 축산물판매점 1개소, 부산물판매 1개소, 식당 13곳을 연합 운영하는 의성마늘소 먹거리 타운을 개장,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축산농가와 지역민들에게 큰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의성마늘소먹거리타은 소고기 공급의 투명화를 위해 72명의 작목반 회원들이 직접 기른 소를 마블링 검사 후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엄격한 사전심사를 거쳐 우수한 개체만 선별하는 방식으로 최 고급육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게다가 작목반에서 사양한 한우를 직접 도축해 1등급 이상의 소만 판매하고 있는 전문브랜드 판매점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1년간 마늘소 먹거리타운에서는 회원농가 한우 341두를 도축해 30억6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려 농가의 안정적인 수입증대 뿐만 아니라 19만 5300여명이 방문, 새로운 관광자원 확보의 교두보 역할까지 하고 있다.
또 고기 판매 외에 식당수입이 약 9억3000만원으로 새로운 지역상권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마늘소먹거리타운 공급업체인 의성축협에서는 지역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사은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명품축산물브랜드의 지속적인 개발과 육성을 위해 우량축종의 개발과 양질의 사료공급, 효율적인 사양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경쟁력 있는 먹거리 자원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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