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에서 추석연휴 동안 해상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지난 3일 오후 9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해수욕장 인근에서 1급 지체장애인 조모(10)군이 실종된 후 4일 오전 8시께 실종 현장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포항해경은 추석을 맞아 인근 펜션에서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 있던 조군이 혼자 밖으로 나온 후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3일 오후 3시 30분께에도 포항시 흥해읍 용한리 봉림불 해안가에서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던 H대 학생 김모(25·서울)씨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후 2시간여만에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파도가 높게 친 후 물놀이를 하던 김씨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