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파라과이 잡고 8강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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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파라과이 잡고 8강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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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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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축구대표팀, 16강 맞대결…역대전적 1승1무2패 박빙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새벽 3시 이집트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와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대결을 벌인다.
 미국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3-0 대승을 낚으며 `죽음의 C조’에서 탈출한 젊은 태극전사들은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신화 재현을 위한 8강 길목에서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
 한국은 20세 이하 대표팀 전적에서 파라과이와 네 차례 맞붙어 1승1무2패로 박빙의 열세를 보였다. U-20 월드컵에서는 3차례 대결에서 한번도 이겨보지 못하고 2무승부1패에 그쳤다.
 한국이 처음 본선 무대를 밟았던 1979년 일본 대회 때 0-3으로 완패했고 2003년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도 0-1로 졌다.
 파라과이는 A조에서 개최국 이집트를 2-1로 꺾고 이탈리아,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각각 0-0으로 비기는 등 세 경기 1실점을 `짠물 수비’를 보여주며 조 2위로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했고 남미 축구의 장기인 개인기를 앞세운 쉽지 않은 상대다.
 파라과이의 골문을 열 선봉장으로 박희성(고려대)이 변함없이 선발로 출격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독일, 미국과 조별리그 2, 3차전에서 재미를 봤던 4-2-3-1 전형을 그대로 쓸 계획인 가운데 수비형 미드필더 듀오인 `더블 볼란테’는 주장 구자철(제주)과 문기한(서울)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수문장 김승규(울산)는 변함없이 골문을 지킨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왼발 달인’ 김보경(홍익대)이 맡는다. 김보경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전담 키커로도 활약한다.
 하지만 좌우 날개와 포백 수비라인은 오른쪽 풀백을 맡았던 오재석(경희대)의 부상 여파로 연쇄적인 자리바꿈이 불가피해졌다.
 윤석영이 지키는 오른쪽 풀백 백업으로 정동호(요코하마)가 뒤를 받친다.
 오른쪽 날개는 스피드를 이용한 측면 돌파가 좋은 서정진(전북)이 낙점된 분위기다. 반면 왼쪽 측면 미드필더는 이승렬(서울)이 경쟁에서 앞선 가운데 조영철(니가타)이 주전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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