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모 하사 영장 신청
군대동기가 돈을 빌려주지 않자 집에까지 찾아가 폭력을 휘두른 현역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포항북부경찰서는 돈을 빌려달라고 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자 지난 5일 오후 2시께 군대 동기집에 침입, 폭력을 행사한 육군 모부대 소속 김모(27)하사와 민간인 2명 등에 대해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조사결과 김모 하사와 일당들은 평소 전(27)씨가 돈이 많다는 소문을 듣고 이를 편취하기로 공모했다.
이에따라 김모 하사는 동기인 전씨에게 돈을 빌려줄 것을 요구, 전씨가 거부하자 이날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부경찰서는 김하사의 신병을 인근 모 사단 헌병대에 인계했다.
한편 사건당일 김 하사 일행은 전씨 가족의 강한 저항에 부딪혀 달아난 뒤,사건현장 인근에 서성이다 전씨 가족의 신고로 검거됐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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