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경 등 통합훈련
방역차 등 9종 장비 동원
포항시는 2009년 화랑훈련 비군사적 재난대비 실제훈련계획에 의해 14일 흥해읍 칠포리에서 `자연재난대비 지진해일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흥해읍 칠포리 주민과 포항북부경찰서, 북부소방서, 해양경찰서, 해병1사단, 한국전력공사 북포항지점, KT북포항지사 등 9개 유관기관과 민, 관, 군, 경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소방구급차, 해경순찰정, 방역차, 청소차, 복구차량 등 9종의 장비들이 동원됐다.
특히 지진해일에 따른 재난경보시스템 활용으로 주민 등 낚시객은 고지대로 대피하고 조업중인 선박을 긴급히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기관간 공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진해일 등 자연재난에 철저한 준비와 대비를 해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주민의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알찬 훈련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최일권기자 ci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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