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항`본원적 서비스’…대구공항`차별적 서비스’추락  
 
　대구공항과 포항공항의 이용객 만족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나라당 정희수 국회의원(영천)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2007~2009년)간 공항별 만족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공항의 만족도는 91.3점으로 전년 97.2점보다 5.9점 낮아져 조사대상 공항중 가장 크게 감소했고, 포항공항의 만족도도 88.5점으로 전년(93.6점)보다 5.1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가요소별 만족도를 분석해 보면, 대구공항의 경우 전년대비 본원적 서비스 품질, 고객응대, 업무처리, 시설환경 등 모든 항목이 감소했으며, 그 중 `차별적 서비스 품질’이 71.4점으로 전년 98.1점과 비교해 26.7점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공항의 평가요소별 만족도 역시 전년과 비교해 모든 항목이 감소했으며, `본원적 서비스 품질’이 86.4점으로 전년(95.9점) 대비 가장 크게 감소했다. 차별적 서비스 품질도 80.1점으로 전년(88.4점)보다 크게 떨어졌다.
　한편 지난 5년간(`04~’08년) 대구공항의 총탑승자는 31.2%, 포항공항은 59.4%나 감소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