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장성, 6.25 격전지서`전술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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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장성, 6.25 격전지서`전술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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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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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장성들이 6.25전쟁 당시 최고 격전지이자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을 마련한 낙동강방어선 전투현장을 찾아 현지 전술토의를 개최한다.
 26일 육군에 따르면 한반도 지형을 고려한 실전적 전술관 확립을 위해 샤프 사령관과 황의돈 부사령관 등 한미연합사 장성 30명이 27일 오전 칠곡군 왜관읍을 방문한다.
 6·25 전사를 통해 교훈을 도출하고, 한반도 지형을 고려한 실전적인 전술관 확립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현지전술토의는 샤프 사령관 및 황의돈 부사령관 등 한미연합사 장성 30명(한 15, 미 15)이 참석한 가운데 왜관에서 진행된다.
 현지전술토의시에는 `낙동강 부대’라는 애칭을 가진 육군 제50사단 120연대장(대령 이영노)이 왜관철교 낙동강 둔치에서 한미 장성들에게 지역을 소개하고,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 대해 설명한다.
 `낙동강 방어선 전투’는 한미연합군이 1950년 8월 초부터 9월 중순까지 낙동강과 중동부 지역을 이용해 남북 160km, 동서 80km 등 총 240km에 걸친 방어선에서 북한군과 최후의 결전을 치러 부산을 사수한 전투로서, 미 8군사령관 워커중장이 이 방어선을 설정했다고 해 `Walker Line’이라고도 불리운다.
 특히 북한군 5개 보병사단의 집중공격에 맞서 적 2만 명을 사살하는 등 적에게 큰 타격을 입히고,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유리한 여건을 조성한 다부동 지구 전투는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백미(白眉)로 꼽힌다.
 이양노 대령은 “이 지역을 책임진 연대장으로서 6·25전쟁 당시 한미연합군이 용맹과 충성으로 끝까지 사수했던 수사불패(殊死不敗)정신을 연대의 정신으로 계승해 최고의 전투준비태세를 구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야외전술토의 후에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으로 이동해 순국선열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참배행사를 가지며,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한국군 구축함을 승선하는 등 시종일관 한반도 안보를 함께 지키는 동맹군으로서의 돈독한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칠곡/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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