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소디프신소재, OCI `손 안에’
  • 경북도민일보
영주 소디프신소재, OCI `손 안에’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업주,  지분 넘겨 경영권 분쟁 종료
 
 경영권 다툼을 벌여왔던 소디프신소재의 경영권이 OCI(옛 동양제철화학)로 완전히 넘어갔다.
 소디프신소재의 창업자이자 2대주주인 이영규 총괄사장은 최근 장외거래를 통해 자신의 지분 12.3%를 1423억원 넘겨 OCI의 소디프신소재 지분은 49.1%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경영권 분쟁은 OCI의 승리로 끝났으며 검찰수사중인 기술유출건도 사실상 종결됐다.
 그동안 시민대회 등을 열어 경영권 사수를 주장하고 취수장을 이전하는 등 소디프신소재를 위해 특별한 배려를 베풀어 온 영주시와 시민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권모씨는 일부 시민들은 “영주시와 시민들을 소디프신소재 창업주는 이용한 꼴”이라며 배신감을 드러냈으며 “창업주마저 떠나버린 판국에 소디프신소재가 영주에 머무를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소디프신소재를 세계적인 특수가스전문회사로 키우고 이를 위해 투자를 늘리겠다는 확약서까지 써 준 OCI를 믿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소디프신소재 박영준 상무는 “경영권이 넘어간 것이지 회사가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금력이 풍부한 대기업이 회사를 맡으므로 영주는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앞으로 OCI가 영주지역을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시와 시민들은 만들어 가야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디프신소재는 하영환 사장의 사임에 따라 정순천씨를 후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