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도내 중서부권 관광진흥·경제 활력 도모 기대”
성주군 성주호 주변에 친환경 수변관광단지가 들어선다.
성주군은 4일 오전 11시 군청에서 경북도지사와 성주군수, 한국농어촌공사장 3자간 성주호 관광단지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해각서는 경북도와 성주군, 한국농어촌공사 등 3자가 친환경적이며 특화된 수변개발사업으로 성주호 관광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과 기반시설사업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그동안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성주군 금수면 봉두리 성주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 레저 스포츠와 생태체험, 대도시 근교형 휴양시설을 포함한 종합관광단지를 만드는 사업을 민자유치 대상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와 수차례 협의를 해왔었다.
성주호는 자연경관이 수려할 뿐 아니라 주변에 가야산성, 독용산성과 무흘구곡 등 문화유적지가 산재돼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지를 연계한관광단지 조성을 성주군이 계획하게 된 것.
특히 최근 성주군에서 독용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있어 사계절 종합관광지로 조성해야 한다는 안팎의 여론이 형성돼왔다.
군은 이와 같은 장점과 기회요인을 최대한 활용, 총 사업비 765억원을 투입해 지표조사 등을 거쳐 2012년경 공사에 들어가 2017~2020년까지 현대인의 관광트랜드에 맞춘 종합레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플라잉폭스, 수상레저, 산악자전거 등 모험레포츠시설와 체류형관광을 위한 숙박과 경관시설, 워터파크, 자전거, 승마 등 가족단위시설, 야생화단지, 농촌체험 등 생태학습시설과 다양한 특산품 코너 등을 갖춘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
군 관계자는 “사통팔통의 교통요지인 성주호 인근에 계획대로 관광지가 들어선다면 영호남의 관광거점지로서 역할을 통해 경북중서부권의 관광진흥과 사계절 관광객 유치를 통한 낙후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주/여홍동기자 yh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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