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0일 출자사와 공급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포스코센터 직원 식당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오른쪽이 정준양 회장과 부인 이은순 여사)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 독거노인 등에 전달

　포스코는 10일 전체 그룹 차원의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을 창단하고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김장 담그기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부부를 비롯해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포스데이타 등 8개 출자사와 공급사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여해 김장 3000포기를 담궜다.
　김장은 11일 청암요양원을 비롯 350여 빈곤 가정과 12개 아동센터, 무료급식소,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한다.
　정 회장은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포스코 임직원의 생활이 됐다”며 “나눔의 문화가 포스코 패밀리 차원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임직원들이 사외강연에서 받은 강연료 기탁금과 승진 축하 화훼 경매 수익금, 지식마일리지 기부금 등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왔으며 이번 김장 담그기에는 법인카드 마일리지 적립금을 활용했다.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은 포스코와 18개 출자사, 109개 외주협력사, 32개의 주요 공급사 4만100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