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作 `설악산목우도’
실재(實在)를 화폭에 담아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2일부터 7일까지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여는 김성진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자연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실재를 발견해 내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최근 국내외미술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는 과거의 사실주의, 자연주의, 인상주의로 이어지는 화풍과는 다르다.
자연의 모습을 철저한 재현정신에 입각해 사실적인 면과 철학적인 면을 수용하려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 주고 있다.
회화에 있어 새로운 리얼리즘(realism)의 부활은 자연 정신에 입각해 작가의 진정성과 테크닉적인 요소를 담아 신선한 충격과 함께 미술계의 새로운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다시 말해 서양 미학의 본질적 가치에서 아름다움을 목표로 한 인간의 활동을 `예술’이라고 할 때 아름다움인 `자연미’와 예술활동을 통한 `예술미’의 혼합된 독창성이 그의 작품의 특징이다.
`2009 고금미술연구회 선정 작가’로 발탁된 김 작가는 “회화라는 것이 대사를 화폭에 옮겨 그리는 일인데, 외형적인 본뜸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비슷하게 그리되 정신적인 실체까지 담아내야 한다” 며 “서양미학의 시점보다는 우리의 전통미학이라 할 수 있는 조선시대 사실정신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했다.
동서양의 미학의 결합되어져 새로운 현대미술사조로 만들어진 그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실재 속에 있는 것 같은 황홀한 착각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문의)053) 420-8013
대구/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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