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고추·참깨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참깨 생산량은 2750t으로 지난해 3817t보다 1067t(28%)이 감소한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참께 재배면적은 743ha(12.8%)가 증가했지만 10ha당 수량이 지난해보다 24kg(36.4%)이 줄어든데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참깨 파종기에 가뭄으로 발아가 미흡했고 개화기(7월)에 장마로 일조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생산감소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반면 대구경북지역 고추 생산량은 소폭의 증가를 보였다.
대구경북지역 올해 고추생산량은 3만6772t으로 지난해 3만4375t보다 2397t(7.0%) 늘었다.
10a당 수량도 지난해 261㎏에서 올해 308㎏으로 47㎏(18.0%)이 증가한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추 병충해의 주요인인 타저병 및 역병의 피해가 감소했고 수확시기(8월)에 장마와 태풍피해가 없었던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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