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비”…홍콩팬들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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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비”…홍콩팬들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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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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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공연 관람-청룽 깜짝 방문 등 이어져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 8000여 팬 몰려
 
 아시아의 톱스타인 비<사진>가 아시아 투어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의 홍콩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29일 밤 8시20분(현지시간)부터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비의 공연에는 8000여명의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공연장은 홍콩 현지의 팬뿐 아니라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미국 등지에서 온 관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관객들은 비가 현란한 몸 동작과 함께 `태양을 피하는 방법’ 등 히트곡을 열창하자 야광봉을 흔들면서 환호했다.
 특히 비가 `나는 여러분 때문에 이곳에 왔다’고 영어로 말하자 관객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치면서 열광했다.
 또 공연 말미에 비가 윗옷을 벗어 던진 채 춤을 추자 공연장은 한 순간 흥분의 도가니로 변했다.
 비는 이날 2시간여 동안 20여 곡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이날 공연의 막바지 무렵인 밤 10시께 비가 클라이막스인 `레이니즘(Ranism)’을 부르려던 찰나, 청룽이 무대에 나타났다.
 꽃다발을 들고 등장한 청룽은 중국어로 팬들에게 인사한 후 “비행기 시간에 늦어 가봐야 하지만 비에게 진한 포옹과 깊은 키스를 하고 싶다”며 비와 포옹했다.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비가 전혀 모르고 있던 방문이었다”며 “평소 청룽이 진행하는 행사에 직접 초대를 받아 참석하는 등 두 사람이 각별한 우정을 나눴지만, 청룽의 스케줄로 인해 공연에 참석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8일 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비의 공연에는 1만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었다고 명보(明報) 등 홍콩 언론 매체들이 29일 보도했다.
 28일 공연장에는 홍콩의 유명 배우인 저우룬파(주윤발·周潤發)가 모습을 드러냈다. 저우룬파는 비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인 `닌자 어쌔신’을 개봉 이틀날 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에서 두 차례 공연을 마친 비는 다음 투어 장소인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로 향한다.  연합
 


 
닌자 어쌔신, 개봉 첫 주`무난’
北美 주말박스오피스 6위… 사흘간 153억 벌어

 
 비(본명 정지훈)가 주연한 영화 `닌자 어쌔신’이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개봉 첫주 6위에 오르며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닌자 어쌔신’은 27~29일 사흘간 2503개 북미지역 상영관에서 1310만달러(약 153억원)를 벌어들여 박스오피스6위에 올랐다.
 신체를 자르고, 피가 치솟는 자극적인 장면이 많아 개봉 영화 중 유일하게 R등급을 받은 점을 고려하면 무난한 성적이다.
 특히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뉴 문’(4250만달러), 샌드라 블록 주연의 `더 블라인드 사이드’(410만달러·2위), 3억원의 제작비가 든 `2012’(1800만달러·3위)의 틈바구니에서 거둔 성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난해 비가 조연으로 출연한 `스피드레이서’는 개봉 첫주 1856만 달러를 벌어들여 당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국 CNN은 최근 한국인 최초로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 겸 가수인 비를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면모를 다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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