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600억 규모 재탄생
김천의 어모농협과 개령농협이 합병된다.
어모농협은 지난달 30일 두 농협이 각각 조합원을 대상으로 합병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양측 모두 찬성 의견이 과반수로 나타나 합병안이 통과됐다고 1일 밝혔다.
어모농협은 조합원 1659명 가운데 1570명이 투표에 참여해 93%인 1461명이찬성했고, 개령농협은 조합원 1203명 가운데 1064명이 투표에 참여해 60%인 638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합병안이 통과됨에 따라 어모농협과 개령농협은 양측의 자산을 합친 1천600억원규모의 가칭 `북부농협’으로 이름을 정하고 오는 15일 조합장 선거를 진행하기로 했다.
어모농협 관계자는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두 농협이 합치기로 했고, 어모농협이 개령농협을 흡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합병으로 자산규모가 중상위급에 속하는농협이 탄생했다”며 “이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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