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철거민보상대책위와 합의…오늘부터 해당지역 감정평가 실시
그동안 보상문제를 놓고 난항을 겪어오던 포항시 동빈내항복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일 포항시는 동빈내항복원사업 보상문제를 놓고 그동안 협상을 벌여오던 철거민보상대책위원회와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 3일부터 해당지역에 대한 감정평가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정평가 대상은 해도·송도·죽도동 3개 동의 827가구와 479개 상가·건물로 이날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감정평가 작업을, 1월13일부터 31일까지 자료정리 및 감정평가심사위원회 심사, 2월1일부터 15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에 자료제출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감정평가가 모두 완료되는 내년 2월16일 이후부터 본격적인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감정평가 조사에는 나라감정, 가람동국, 대한감정 3개 평가원의 조사원과 포항시 관계공무원 등 총 11명이 참여한다.
포항시 이재열 동빈내항복원팀장은 “3개 동 철거민보상대책위와 원만한 협상을 이끌어내 본격적인 감정평가조사를 하게 됐다”며 “이제 보상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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