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학장 전동흔)은 지난 20일 대강당에서 제1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3학년 졸업예정자 130명과 재학생, 축하객 등으로 성황을 이뤘는데 20여명의 간호과 남자 졸업생이 참가, 장학금을 전달해 후배들과 축하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들 남자 간호사들은 `청일점(Blue In Point)’라는 모임을 만들어 성적과 봉사활동 등을 평가, 남학생 1명을 선발해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데 이날 영예의 장학금은 민정현(24) 학생에게 돌아갔다. 그동안 여학생들만의 학과로 여기던 간호과는 최근 남학생들의 수가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 졸업생들은 전국의 종합병원에서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맹세했던 사랑과 온정을 실천하고 있다.

　칠곡/김용구기자 k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