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단, 213만5000㎡부지에 3개지구 11개 사업 시행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가 국비 4000억원을 투자해 첨단복합산업단지로 리모델링 된다. 국가산단으로 지정된지 37년이 지난 구미 제1국가산단은 지난 18일 지식경제부가 추진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시행하는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시범단지 심사에서 최종 선정됐다.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1조원의 펀드를 조성해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대도시의 도심화된 산업단지의 공장과 지원시설을 개선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하는 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 리모델링에 4000억원을 투자될 계획이다.
　산업단지 지정후 1973년부터 가동된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는 37년간 섬유, 기계, 전자 기업들의 생산거점으로 국가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기여해 왔지만 현재 기업생산설비와 지원시설이 노후화되고 제반 공공시설이 열악해 휴·폐업 공장이 늘어나는 등 경쟁력이 쇠퇴하고 있다.
　구미1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은 산업단지내 유휴  노후부지 213만5000㎡(약65만평) 에 산업구조 고도화 거점지구(금형산업 집적단지, 전자의료기기부품산업 집적단지, 그린에너지 벤처집적단지, 산학연 연계지구), 지원기능 확충지구(비즈니스 지원기능지구, 물류기능지구), 기반시설 확충지구(근로환경 개선지구, 산업연수생 지원지구, 소필지화 사업지구, 기숙사형 아파트 및 운동장 정비지구, 주거환경 개선지구) 등으로 지구별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 11개 사업을 단기 및 중·장기사업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