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대구 8곳…전국 16개 중대 1700여명 치안센터 배치
시위 진압 부대인 경찰관 기동대가 집회나 시위가 없을 때 치안센터에 배치돼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경찰청은 21일 “오늘부터 집회나 시위 상황에 투입되지 않는 경찰관 기동대 요원들을 전국 치안센터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치안센터의 24시간 운영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관 기동대는 대규모 집회나 시위가 잦아든 지난 7월부터 지구대나 파출소에 배치된 적이 있지만, 주간 위주로 운영돼 치안공백 논란을 빚어온 치안센터에서 민생치안을 맡기는 처음이다.
전·의경 대신 집회나 시위 진압을 전담할 목적으로 지난해 7월 창설된 경찰관 기동대는 현재 36개 중대(약 3900명)이고, 치안센터에 배치되는 중대는 16개(약 1700명)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6개, 경기와 부산 각 2개, 대구와 인천, 광주, 대전, 전남, 경남 각 1개이며, 이들이 배치되는 치안센터는 서울 251곳, 부산 71곳, 경기 62곳, 인천 29곳, 광주 19곳, 전남 16곳, 경남 15곳, 대전 10곳, 대구 8곳 등이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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