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피해 예방·사용료 징수… 지역 재정 기여
예천군은 순환수렵장 운영을 통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과 수렵인들의 사용료로 세외수입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운영되는 순환수렵장은 현재까지 군을 찾은 연 수렵인원은 1만3000여명으로 대부분 서울, 인천, 경기 등 외지인들로 부터 3억원의 사용료를 받는 등 재정 기여와 함께 지역경기에도 한 몫하고 있다.
예천군은 올 한해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부터 사과, 벼 등의 농작물 피해 80여건에 이르며 피해면적은 5만5114㎡(1만5670평)로 피해액은 5000만원에 이른다.
수렵장 개장후 11월 말까지 포획 신고된 야생동물은 멧돼지 23마리, 고라니 22마리, 꿩 등 조류 36마리 등 총 81마리이며 수렵이 끝나는 내년 3월쯤 되면 야생동물의 적정한 개체수 조정으로 농작물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렵인 들로부터 받은 사용료는 앞으로 농작물 피해예방 시설 설치, 농작물 피해보상, 야생동물 감시활동 등에 사용되며 수렵이 끝날 때까지 총기사고 엽견 피해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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