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1~23일 신청자 7만1000명…전월比 37.3%↑
희망근로 등 정부 지원 일자리 사업이 끝난데다 계절적 요인도 겹치면서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7만1885명으로 11월 같은 기간의 5만2348명에 비해 37.3% 증가했다.
작년 동기(6만8632명)보다는 4.7% 늘어났다.
이는 최근 희망근로와 공공근로 사업, 청년인턴 등 정부의 재정 지원 일자리가 지난달부터 이달 사이 대부분 마무리됐고 겨울철 건설 일자리가 줄면서 고령자, 청년 실업자 등의 실업급여 신청이 늘었기 때문으로 노동부는 분석했다.
한편 희망근로는 내년에 재개될 예정이지만 올해 25만명보다 대폭 감소한 10만명에게만 혜택이 주어진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