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라 블록이 2009년 할리우드 영화시장에서 최고의 흥행배우로 조사됐다.
미국 퀴글리출판사는 지난 31일(현지시각) 수백 명의 극장주와 영화수입업자를 상대로 2009년 `돈벌이가 된 배우(money making star)’ 10명을 설문한 조사에서 샌드라 블록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블록은 2009년 `블라인드 사이드’와 `프로포절’, `올 어바웃 스티브’에 출연해 놀라운 흥행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6월 개봉된 로맨틱 코미디 `프로포절’은 전 세계에서 3억15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고, 11월 20일 개봉된 풋볼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는 북미시장에서만 1억9300만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코미디 영화 `올 어바웃 스티브’도 북미시장에서 3400만달러를 벌었다.
블록은 이로써 퀴글리출판사가 1932년이래 해마다 발표해온 최고 흥행배우 조사결과에서 1위를 차지한 8번째 여배우가 됐다. 다른 여배우로는 줄리아 로버츠가 1999년 1위에 오른 바 있다.
흥행배우 2위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았고 최근 `공공의 적(Public Enemies)’에서 열연한 조니 뎁이 차지했고, 맷 데이먼과 조지 클루니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리프, 브래드 피트, 샤이아 라보프, 덴젤 워싱턴 등의 순이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