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화물선, 소말리아 해상서 피랍…“韓업체 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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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화물선, 소말리아 해상서 피랍…“韓업체 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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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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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국적의 1만3000t급 화물선 한 척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납치됐다고 영국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해운업체 조디악사의 화물선 `아시안 글로리(Asian Glory)’는 차량을 싣고 싱가포르를 출발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향하던 중 지난 1일 밤 소말리아 동쪽 약 1000㎞ 해상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디악사의 한 대변인은 AFP 통신에 “이 선박은 화물 수송을 위해 한국 업체가 임차해 차량을 싣고 극동에서 수에즈 운하로 항해 중이었다”며 “아직 해적들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차 못했다”고 밝혔다.
 이 화물선에는 불가리아인 8명을 비롯해 우크라이나인 10명, 루마니아 2명, 인도인 5명 등 모두 25명의 선원이 타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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