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 2월 2달동안 지난해 체납세 108억원을 정리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체납액의 35%에 달하는 것으로 구청 및 읍면동 세무조직을 활용해 체계적인 징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지방세 체납액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73억원)정리에 중점을 둔다.
시는 체납차량 번호판영치 기동팀을 구성,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약 2만대)의 50%를 영치하는 한편 고액체납차량은 강제 인도해 공매처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1만7000여대를 영치해 218억원의 체납액을 정리한 바 있다.
또 고질·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친인척의 생활실태, 소득원, 은닉재산, 채무회피 수단 등을 추적해 현물압류, 공매, 형사고발 등의 강력한 체납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3차례의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해 재산압류 1만2500건과 관허사업제한 39명, 신용정보등록 156명, 출국금지 14명, 명단공개 5명, 공매처분 172건 등의 강력한 체납처분을 내렸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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