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시청 지역경제과 접수
경주시는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으로 도내 최대 규모인 1000억원을 지원, 기업의 경영안정화에 주력키로 했다.
시는 상환기간 1년으로 업체별로 3억~5억원의 융자를 추천하고 대출금리 중 5%를 지원한다.
대상은 지역 우수 제조업체를 비롯해 건설, 무역, 관광숙박, 운수, 폐기물수집운반 및 처리업체 등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이차보전율을 일괄 5%로 상향 조정했으며 올해는 녹색기업을 발굴해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등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또 여성경제인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을 비롯한 타 시도에서 2년 이내 지역으로 이전한 업체, 최근 3년 이내 또는 중앙단위 시상에서 장관이상 수상업체, 중소기업대상, 산업평화대상, 세계일류중소기업, 이달의 중소기업 수상 및 지정업체 중소기업, 장애인 기업에 대해서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원까지 추천하는 등 우대업체에 대한 인센티브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400억원의 설 운전자금도 지원해 줄 방침이다.
융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8일까지 시청 지역경제과로 접수하면 오는 12일부터 융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해 시는 지난해 총 494개 업체에 1200억원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해준 바 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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