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궁도장 개·보수 마쳐
김천시가 전국체전 준비를 완료했다.
오는 10월17일부터 23일까지 87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경북 김천시가 경기장 시설 공사를 마치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김천시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육상·수영·축구 등 9개 종목 경기를 치르고, 개·폐막식을 여는 주개최지이다.
김천시는 이번 체전을 대비해 삼락동 스포츠타운 내에 수영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을 새로 건립했다.
스포츠타운은 기존 종합경기장과 지난해 5월 준공된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들어서 김천 스포츠의 메카 역할을 하게 된다.
2004년 11월 착공돼 올해 5월 완공된 김천실내수영장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국제공인 수영경기장으로서 50m 10레인과 다이빙풀 1면, 연습풀, 선수대기용풀 등을 갖춰 수영 전종목 경기가 치러진다. 인라인롤러경기가 치러지는 김천롤러스케이트장은 2005년 10월 착공돼 이달 14일 완공됐다.
국제규격에 준한 200m 트랙과 460석의 관중석, 야간 조명시설 등이 갖춰져 있고, 인라인롤러 5개 종목 경기가 치러진다.
테니스장도 지난해 10월 착공돼 이달 14일 완공됐다.
메인코트 1면을 비롯해 20면의 하드코트 경기장과 1400석의 관중석, 조명시설등을 갖춰 경기를 치르기에 충분한 시설을 완비했다.
이밖에 김천시는 종합운동장의 전광판과 트랙을 개·보수했고, 궁도경기장과 농구경기가 열리는 김천중앙고 체육관시설을 보수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경기장 시설을 갖췄다고 자부한다”며 “체전이 끝난 뒤에는 스포츠 시설들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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