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항에서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은 평균 12만791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YWCA는 지난 25~26일 포항 죽도시장과 이마트 등 재리시장과 5곳의 할인매장에서 17개 추석 성수품의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탑마트가 10만695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마트 11만6960원, 죽도시장 12만6970원, 월마트 12만7440원, 롯데마트 14만400원, GS마트 14만8750원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쌀(일반미·10㎏)이 죽도시장에서 가장 싼 가격인 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과 배 등 과일류는 할인매장이 980~5000원으로 재래시장보다 1000~2000원 더 저렴했다.
도라지 등 나물류(400g당)는 죽도시장이 1200~2800원으로 가장 저렴해 할인매장과는 두배 이상 가격차가 났다.
조기(20㎝)는 할인매장이 2700~5000원선, 죽도시장은 1만5000원으로 오히려 재래시장이 비쌌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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