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 선거전] 영천시장 선거전 예비후보마다`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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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 선거전] 영천시장 선거전 예비후보마다`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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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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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회 지방선거 누가 뛰나
    12. 영천시장 선거전
      
 
 

   민선 초대 정재균 전 시장 이후 모두 (선거법 위반혐의) 불명예 퇴진
   김영석·이상학·이성희·이병진·김경원·박영환·이태곤씨 한나라 공천 물밑경쟁

 
 6·2 영천시장 선거의 특징은 아직까지 타 지역에 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출마예정자들이 적다는 점이다.
 1995년 민선자치 실시이후 당선된 역대 영천시장 가운데 초대 정재균 전 시장만이 임기를 채웠을 뿐 후임자들이 모두 불명예 퇴진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출마예정자들의 이 같은 소극적 움직임은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한나라당 텃밭이라는 점 때문에 대부분의 후보들이 공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난 2007년 12월19일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한나라당에 복당했다. 당시 한나라당의 영천시장 무공천 방침에 따라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자웅을 겨뤘고, 김 시장이 170여 표 차로 당선됐다.
 김 시장이 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가운데 이상학 전 한나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과 이성희 인천도시관광㈜ 대표 등이 한나라당 공천권을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이병진 전 경북경찰청장,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박영환 전 시의원, 이태곤 전 시의회 사무국장 등이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다만 18대 영천 국회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한나라당 공천에서 정희수 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김경원 전 청장은 주변 권유에도 불구하고 영천시장 출마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영천시장 선거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친박계인 정희수 의원이라는 점에서 친박계 인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김 시장은 박근혜 전 대표의 특보를 지낸 친박계 인사로 알려지고 있고, 시장에 당선된 지 2년 밖에 안돼 큰 문제가 없는 한 교체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상학 전 대구시 사무처장도 친박계라는 점과 오랜 정당생활로 중앙당 인맥이 두터워 공천 경쟁에 적극 나설 경우 한나라당 공천은 누구도 예측불가 상황으로 흐를 전망이다.
 특히 지난 재보선에서 아쉽게 석패한 이성희 대표도 설욕전에 나설 것으로 보여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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