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말 보급, 경북대-말생산, 상주시-사업부지 제공
 
  내일 시청서 공동추진 협약체결
 
　상주에 세계적인 말의 생산·육성기반이 구축된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21일 오후 상주시청에서 말 산업의 가장 근간이 되는 말 생산·개량, 육성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경북대와 상주시와의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서 경북도는 행·재정적, 말의 보급을 지원하고 경북대는 말 생산·개량·육성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을,상주시는 이와 관련한 사업부지 제공과 행정적 지원을 약속한다. 도는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생산·육성된 말은 영천 운주산 승마장을 비롯해 상주, 구미, 봉화 등지의 공공  승마장과 개인 승마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2014년 개장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제4경마장의 경주마로 뛸 수 있는 말도 집중 육성·개량한다고 도는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말 산업 발전을 위한 3대 축인 시설 인프라 구축(승마장 및 조련시설), 인력양성, 산업화 가운데 가장 우선적으로 인력양성을 계획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도 교육청, 관련 교육기관과 적극 협력해 도내 말 관련학과(상주 용운고, 영천 성덕대학, 경주 서라벌대학)를 올해부터 신설, 교육을 시작했다. 시설 인프라 구축과 관련, 도는 영천 운주산 승마장에 이어 상주, 구미, 봉화에 승마장과 공동 육성조련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도는 또 올해 도내 6개소에 승마장 설치를 위한 예산을 요청할 방침이다.　말 산업육성과 관련, 의원발의로 국회에 계류 중이다. 도는 말 산업 육성시책으로 2018년 세계승마대회(WEG), 말 산업 광역클러스터, 승용말 육성센터, 재활 승마센터 등 초대형 프로젝트와 국내외 행사 유치를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벌이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