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높은 산과 물이 조화롭게 흐르고, 맑은 공기가 있는 영천지역이 스포츠선수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영천시에 따르면 금년 1월 이 지역을 찾아 숨은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 운동선수들은 태권도 7개 팀 136명이다.
이를 보면 태권도 국가대표 팀과 서울·수원·전주 시청팀, 삼성에스원, 영산대학교, 오스트리아 대표팀으로 영천체육관과 최무선관에서 합숙 훈련을 하며, 동료애와 단합심을 키웠다.
지난해 이 지역을 찾은 종목과 팀은 세팍타크로(남·녀 국가대표, 청주·울산 시청 팀) 육상(코오롱, 중국 길림성 장춘체육대학), 태권도(국가대표, 고양·전주시청, 영산·경주·경북도립대학교) 등 17개 팀 238명이다.
이들은 영천체육관, 최무선관, 선화여고, 시민운동장, 영천 댐 코스 등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지역주민들은 “이 지역은 겨울에도 기후가 따뜻하고, 산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교통이 편리해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전지 훈련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공해 없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보는 즐거움과 주민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선수들이 눈·비 올 때도 훈련이 가능한 400m의 트랙 형 야외 시설도 갖춰야 된다”고도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영남대학교 산학 협력단의 용역결과 영천시는 지난해 스포츠 마케팅 전략으로 전국단위 대회 9회, 도 단위 대회 7회, 기타대회 9회, 전지훈련 17팀 등의 각종 체육대회와및 전지훈련을 유치해 5만 여명의 선수·임원이 이 지역에서 50억 원을 지출해 경제적 파급효과는 1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올해에도 많은 선수들이 이 지역을 찾아 체육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보충하고, 전국에서 많은 선수들이 찾도록 노력해 스포츠, 문화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pj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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